자유·민주·인권·평화 국민과 함께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한국자유총연맹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반공연맹시절부터 반세기에 걸쳐 흥망성쇠를 걸어온 문민단체로 많은 시련도 있었지만, 끈질긴 자생력으로 버텨온 그 위상을 찾기위해 노력하며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부(지부장 이만우)는 지난 2001년 한해동안 유명무실하던 조직의 80%를 회원조직배가운동으로 새롭게 정비, 발대식을 갖고 각 읍·면·동 지도위원장을 비롯해 지부 여성회를 중심으로 각 읍·면·동별 여성회, 청년회 활동을 조직적·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95년 발족한 여성회는 사회·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한 지역 여성들을 중심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하고 있다.
여성회는 그동안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연결고리 사업’을 추진, 사회 갈등과 편협, 불신의 벽을 허물고 참다운 국민화합과 시민의식개혁으로 더불어 함께하는 밝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건전한 시민의식함양으로 ‘우리는 하나’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단발성에 그치지않고 계속된 자매결연을 통해 평생 후계인으로 자리매김하여 ‘봉사의 대물림’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또한 활동 5분야인 매춘여성, 장애인, 독거노인 및 소년소년가장, 청소년 가정지킴이 운동을 각 읍·면·동별 여성회가 주축이돼 지속적인 관심을 기우리며 따뜻한 이웃으로 다가가고 있다.
올 한해에도 자총 경주시지부 여성회는 자유민주주의 옹호, 발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조직강화 및 활성화에 앞장서며 민주시민 의식함양을 위한 실천운동을 병행하는 한편 민주시민 교육 체계화에 따른 자유민주주의 이념 교육을 확대 실시해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활동역량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영희 회장(사진)은 “정보화시대에 맞는 업무개선 및 정보인프라 구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운동단체로, 통일을 대비한 새로운 봉사단체로 사명감을 가지고 살기좋은 경주발전에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