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까지 씻어주는 시 보건소 이동 목욕차" "몸이 불편해 목욕을 못하는데 집에까지 찾아와 손수 목욕을 시켜주니 정말 고맙습니다" 경주시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이동 목욕차가 지역 장애인들과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로 뇌졸중이나 거동이 불편한 환자 중 보호자가 없거나 저소득층, 장기간 와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신청을 받아 가정을 직접 방문해 목욕을 시켜주는 경주시보건소 이동 목욕차. 지난 97년 4월부터 시작한 이동 목욕차는 그간 1일 4명에서 5명씩 매월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4천809명이 수혜를 입었다. 이동 목욕차는 단순한 목욕 뿐만 아니라 월풀을 통해 물리치료의 효과까지 겸해 환자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경북 타 보건소에서 운영방안에 관한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이다. 지금까지 7년동안 일요일을 제외한 주6일 운행에 따른 차량 노후로 시비 7천여만원을 확보해 신규차량을 구입할 예정인 시 보건소는 인력과 예산이 지원되는 범위에서 더 많은 저소득층과 장애인이 목욕을 통해 심신의 건강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다할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