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정착하는 외국인 아이들이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 문화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마무리됐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 25일 2025학년도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총 39명의 학생이 한국어 교육과 다양한 특기적성 수업을 한 학기 동안 마무리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수료 무대에 올랐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우수학생 표창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한국어로 전하는 수료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공연에서는 학생들이 특기적성 수업을 통해 갈고닦은 다양한 실력을 선보였다. 태권도 격파 시범, K-POP 댄스, 우쿨렐레 연주와 합창, 연극,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경주한국어교육센터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학생들이 보여준 변화와 성장은 놀라웠다” 며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적 감수성과 자신감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용 센터장은 “수료식은 단순한 교육의 마무리를 넘어 언어와 문화를 통해 성장하고 서로 연결된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이다”면서 “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앞으로도 한국어 교육을 넘어, 다문화 이해와 포용을 위한 허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