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리를 민간주도 경영체제로 고속철시대 대비한 경주계획 필요 이성원 문화관광부 정책국장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장기적인 발전계획 수립하고 경주시민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는 경주를 민간주도의 경영체제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11일 오후2시 현대호텔에서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발전방향 전략세미나에 참석한 이성원 문화관광부 정책국장은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이 국장은 현재 문광부 정책담당 담당자 중심으로 경주시의 장기적인 발전 계획수립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팀의 구성이 논의되고 있으며 경주를 실크로드의 시발점으로 보고 새로운 밑그림을 금년 하반기 중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 국장은 주제발표에서 민관합동 출자로 (가칭) 경주관리공단 설립방안이 검토되어야 하며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경북도, 경주시의 공동출자와 경주시민의 경우 시민공모주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시키면 된다고 제시했다. 민관 합동으로 출자해 설립되는 관리공단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경영, 관광숙박 등 개발과 보존사업을 주관하며 사업을 통해 창출되는 경영 수익은 주주인 경주시민에게 환급하거나 경주발전을 위해 재투자를 하면된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또 문화유산 경영기법(Management of Heritage)도입을 적극 검토해 문화유산 관리를 통제위주에서 활용 위주로 정책을 전환해 경주의 의미와 가치를 국제화 세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경주시민들에게 문화유산으로 인한 피해와 손실을 보상하는 방안으로 주민세, 재산세, 특소세 감면 등 각종 세제상 혜택을 부여해 경주시민의 자존심 회복과 정주권 보장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신경주 조성시에 자족적 경제활동이 가능한 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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