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노인일자리사업 공익활동형(경로당깔끄미, 근린생활시설관리, 스쿨존교통지킴이) 참여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경주시 일대에서 여가문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경주월드를 방문해 놀이기구 등을 타며 꿈 많고 희망이 넘치던 젊은 시절로 돌아가 마음껏 웃고 즐기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은 경주월드 내 각종 놀이시설 이용하기, 신세대 퓨전 음식체험, 경주시 일원 탐방으로 이뤄졌다. 여가문화란 여가 시간을 보내는 것과 관련해 형성된 문화다. 문화 탐방이란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사실이나 유물, 유적 따위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 그와 관련된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다. 여가문화에 참여한 불국동 이정자 씨는 “싱그런 나뭇잎처럼 연두 조끼를 차려입고 나선 모습은 마치 초등학교 때 봄 소풍, 여름 바닷가로 떠나듯 온 몸에 힘아 솟았다”며 “이 세상 태어나 최고로 좋은 경험이고 정말로 신명나는 하루로 입맛도 좋아 점심도 냉메밀국수, 등심돈가스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승회 노인회 경주시지회장은 “그동안의 노고를 풀어놓고 즐겁고 안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께서 자신의 분야에 정성을 다하고 책무성을 갖고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일자리사업에 참여해 주심에 무엇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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