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경주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폐렴은 병원체에 의해 폐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빠른 진행과 합병증 위험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진료 적정성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의 관리가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전국 의료기관을 평가해 지난 18일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동국대경주병원은 종합점수 98.8점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82.9점), 종합병원 평균(92.2점)을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등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초기 대응과 치료 과정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신혜경 병원장은 “그동안 폐렴을 포함한 감염성 질환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환자 안전 관리를 강화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호흡기 질환 치료 분야에서 전문성과 신뢰를 갖춘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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