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경주가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실천해가고 있다.
우양산업개발㈜ 힐튼경주는 지난 17일 보드룸에서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년 창작자들의 판로 확대와 창작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식에는 김남철 힐튼경주 총지배인,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힐튼의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전략 ‘Travel with Purpose(목적 있는 여행)’를 경주지역에서 구체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청년감성상점은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로컬 창작 플랫폼으로, 경주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작가들이 감성 기념품과 지역 특화 상품을 직접 제작·판매하고 있다. 매년 경주시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를 통해 작품이 선정되며, 입점 작가는 시제품 제작과 심사를 거쳐 감성상점 입점을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힐튼경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선별된 우수 창작물을 호텔 내 기프트샵 ‘퀘스트(QUEST)’에 입점시키는 한편, 한정 굿즈 제작·문화 클래스 연계 등 다양한 콘텐츠 협업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청년 농업인과 청년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식음 콘텐츠 개발 등도 검토 중이다.
조영준 힐튼경주 대표는 “지역의 문화·자원·인재를 호텔 콘텐츠와 연결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남철 힐튼경주 총지배인은 “청년감성상점과의 협업은 힐튼경주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방향을 모색해온 노력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작자와 지역 기업 간 연결을 통해 문화적·경제적 상생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