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경주시지부는 지난 15일, 경주교육원 대회의실에서 관내 10개 지역농협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상담실은 농업인이 일상에서 겪는 법률 문제와 소비자 피해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이 교육은 농업인이 도시 전문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소비자원에서 초빙된 전문 강사들이 참여해 생활 속 법률 상담, 소비자 피해 구제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육과 상담을 제공했다. 김정식 지부장은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이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