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으로 그린 하루   그림은 매 순간 ‘야호’를 외치게 한다. 자전거 사고로 오른팔 척골이 부러졌다. 치료는 더디게 흘러갔고 남은 시간 속에서 스케치북을 펼쳤다. 불편한 오른손 대신 왼손으로 삐뚤빼뚤 선을 그으며, 색연필로 마음을 입혔다. 그러다 만난 풍경과 사람들, 그들과의 이야기를 그림일기로 남기기 시작했다. 오늘도 걷고 웃으며 기록을 남긴다. 이 그림들이 언젠가 추억의 열쇠가 되기를 바라며...           이영숙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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