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우 의장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준비상황 보고회에 참석해 외교부, 경북도, 경주시 관계자들로부터 준비 과정을 청취하고, 현장 실무자들을 격려했다.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2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의 품격과 지방의 가능성을 세계에 보여줄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경주 방문은 단순한 준비 점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이어 “준비상황을 들으니 안심되지만, 핵심 시설 공사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국가적 행사를 스스로 만들어간다는 자부심으로 조금만 더 노력해 달라”면서 “행사 성공을 위해 국회와 국회의장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주낙영 시장은 “최대한의 지방비를 확보해 숙박, 수송, 의료, 경관개선, 시민참여 캠페인 등 전방위적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국가행사의 품격에 걸맞은 인프라 확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실질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정상회의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포스트 APEC 경주로 이어지도록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 연계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전체 도정 역량을 집중해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을 초일류 국가로 도약하는 외교적 전환점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우 의장은 보고회에 화백컨벤션센터 내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국립경주박물관 만찬장, 경주엑스포 경제전시장, 불국사 문화행사장, PRS호텔(힐튼)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상경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