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천북면 소재 ‘경주천년한우 미소짓다 농장(대표 손봉구)’이 축산환경관리원으로부터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경북도내 최초의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사례다.‘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도’는 가축 건강과 복지를 고려한 인도적인 사육 환경 조성과 함께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농장에 대해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축산물에는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 17개소의 한우 농장이 인증을 받았으며, 경북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경주천년한우 미소짓다 농장’은 2024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시범사업에 참여해 ICT 기반 한우 사양관리 기술을 도입했다. ‘축사로’ 프로그램을 통해 정밀하고 효율적인 축사 환경 관리를 실현하고 있다.또 경주시 공모사업으로 제안된 ‘어린환축 집중 치료실’ 설치 등 동물복지 향상과 스마트 축산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손봉구 대표는 “경북 최초로 한우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축산 기반을 강화해 모범적인 친환경 농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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