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7일 본사에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양·한방 난임 토크콘서트 with KORAD’를 열었다. 콘서트는 난임 분야 명의인 경주 대추밭백한의원 백진호 원장, 대구 차여성의원 난임센터 궁미경 원장, 포항 여성아이병원 윤솔이 배아연구실장이 강의로 열렸다. 강연 후에는 전문가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참석한 난임부부들에게는 전문의와 Q&A, 난임시술 사후관리, 운동처방, 식단 관리 등이 가능한 난임 코칭 모바일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난임부부간 자유게시판 운영으로 온라인 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하다.또 난임우울증 등을 겪는 참여자는 경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특히 원자력환경공단과 대추밭백한의원, 차여성의원, 여성아이병원, 경주시보건소, 난임전문 IT기업 ㈜디에이블 등은 난임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A)을 체결하기도 했다. 협약을 통해 공단과 의원 등은 난임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난임 토크콘서트는 국가의 의료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정서적·간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이날 열린 난임 콘서트 영상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유튜브(YesKORAD)에서 확인할 수 있다.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