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이 오는 12월 열리는 2025 G아트마켓에 참여할 경주 지역 예술인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작가 개인이 온전히 자신의 이름으로 부스를 열고 직접 작품을 판매하는 작가 주도형 아트페어로 총 40명 내외의 지역 기반 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7월 8일 오후 6시까지며, 이메일(sjsj@garts.kr)로 신청할 수 있다. 당신이 부스를 직접 채웁니다 G아트마켓은 올해 갤러리와 단체참여 부스를 과감히 없애고, 모든 작가가 1인 1부스를 책임지는 구조로 운영된다. 각자의 감각과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개별 공간 안에서 작가는 관람객과 직접 대화하고 작품을 소개하며, 판매까지 스스로 진행해야 한다. 전문 갤러리 없이 내 그림을 내 손으로 판다는 점에서 작가형 아트페어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작가가 얻는 수익은 전액 본인의 몫이다. 행사 시점 또한 12월 18일부터 21일로 연말 시즌 소비 수요를 노려 실질적인 판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타이밍이다. 행사 장소는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4층 갤러리해에서 진행한다. 경주 거주자 또는 경주 소재 학교 졸업·재직자 등 경주에 연고를 둔 사람이면서 최근 3년간 전시 경력 또는 활동 포트폴리오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단, 작가 본인 및 사전등록자가 행사 기간 내 직접 부스를 지켜야 하며 외부 제작품은 출품할 수 없다. 올해부터는 SNS 활동 역량이 가산점으로 반영된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예술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올려온 작가에게는 최대 5점의 홍보 가산점이 주어진다. 좋아요 수, 팔로워 수, 게시물 수 등 정량적 기준이 명시돼 있어 실제 관람객 유입 가능성을 지닌 작가에게 유리하다.  또한 청년작가(만 39세 이하)에게는 별도 가산점과 전시평론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부스 운영이 부담스러운 작가를 위해 ‘한 점 전시’도 마련된다. 경주 기반 예술인이 대표작 1점을 제출해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전시로 오는 10~11월 중 별도 공모 예정이다. 평면작품은 20호 이내, 입체는 30cm 정육면 기준으로 제한된다.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G아트마켓은 작가가 자신을 기획자처럼 드러낼 수 있는 무대로 구성됐다. 작품성과 판매력, 대중성과 창의성은 물론, SNS 홍보 역량과 관객 응대 방식까지 자신의 작품뿐 아니라 전달력과 기획력을 함께 다듬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가 간 교류는 물론, 시민과의 연결이 예술시장 활성화의 열쇠다. 이번 G아트마켓이 다양한 조건 속에서 작가로서의 가능성을 키워볼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 경주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예술인들에게 실질적 기회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 방식을 고민하고 적용해 나가겠다”면서 지역작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혹은 경주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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