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인공신장실이 지난 5월 기준 월 1200례의 혈액투석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동국대경주병원은 성과를 기념해 행사를 열고 인공신장실 의료진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동국대경주병원 인공신장실은 신관 지하 1층에 별도로 설치해 신부전증 환자에게 최적의 투석 환경을 제공하고 외부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도록 했다.
혈액투석기는 인공신장실 27대, 내·외과계 중환자실 각 1대 등 총 29대를 운영 중이다.
운영 중인 혈액투석기(FMC-5008)는 체온 모니터링, 실시간 투석 적절도 평가, 누수 감지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치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또 인공신장실 내 신장내과 교수 연구실이 함께 위치해 환자의 상태 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근접 진료체계도 갖췄다.신혜경 병원장은 “안정적인 투석 치료와 체계적인 환자 관리 시스템으로 월 1200건 이상의 혈액투석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 맞춤형 치료를 중점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국대경주병원 인공신장실은 지난 2023년 대한신장학회로부터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