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중학교 총동창회(회장 김상욱)는 지난 14일 교내 알천홀에서 제45차 정기총회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200여명이 모교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올해는 특히 신라중 10회 졸업생 故강수호 동문의 유지에 따라 유가족 지귀숙 여사가 장학금 5000만원을 기탁해, 재학생 6명에게 직접 장학금을 수여했다. 총동창회 명예회장인 7회 졸업생 한주식 지산그룹 회장도 매년 약속한 장학금 1000만원을 올해도 기탁해 2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김상욱 회장이 300만원, 손창배 부회장이 100만원을 각각 기부해 13명에게 전달했고, 김우진 교장의 안동고 동기모임 ‘일등만회’에서 100만원을 기탁해 다문화 가정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총 42명의 재학생이 장학금을 받은 이번 수여식은 미래 세대의 동량으로 학생들이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동문들의 바람 속에 진행됐다. 또 총동창회는 이날 13년 6개월 동안 재직하고 올해 8월 말 정년을 앞둔 권기석 교사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제자들을 위해 헌신한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2만5000여명의 졸업생으로 구성된 신라중 총동창회는 최근 김상욱 회장과 한주식 명예회장을 중심으로 동문 간 소통과 장학 사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김 회장의 유임이 결정됐으며, 감사에는 15회 졸업생 이기언 씨와 17회 졸업생 정상호 씨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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