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XR모빌리티버스 구축 지원과 동천사택을 행사지원 인력의 숙소로 제공키로 했다. 한수원은 16일 본사에서 경북도, 경주시와 함께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APEC 정상회의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XR모빌리티버스 구축에 5억원을 지원한다. 또 동천동 직원 사택을 경찰·소방 등 행사지원 인력의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XR 모빌리티버스는 에너지 기술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최첨단 이동형 전시버스다. 정상회의 기간 동안 해외 정상 및 관계자들에게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한국의 디지털 기술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게 된다. 또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동천사택 200세대를 행사지원 인력의 숙소로 제공한다. 회의 기간 집중되는 대규모 인력에게 주거 편의를 지원해 행사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할 방침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