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황남초등학교 ‘황남어울림합창단’이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25회 경상북도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초등부 금상(2위)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유치부 11팀과 초등부 8팀 등 총 19개 팀이 참여해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황남어울림합창단은 디즈니 영화 라이온킹의 주제가 ‘하쿠나 마타타’를 소방안전 주제에 맞춰 개사한 뒤 무대에 올랐다.
4~5학년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이소은 지도교사, 이민정 지휘강사의 지도로 한 달여간 매주 연습했으며, 대회에서 창의적인 가사 구성과 안정된 화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송인수 서장은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것은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과 함께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응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