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의 중요성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기업뿐 아니라 지방자치 단체나 정부차원에서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요한 과제다. 알아시피 ESG는 E-환경(Environment) : 기업의 환경에 대한 책임, S-사회(Social) : 기업 안팎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역할과 기여, G-지배구조(Governance) -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 경영의 활성화 등을 포함하는 용어다. 지난 대선에서 RE-100에 대한 토론이 일어나며 ESG경영이 부각되기도 했다. 이미 구글, 유니레버, 애플, 노키아, 이케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들이 RE-100을 실현했거나 거의 도달해 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가 국내 DX사업장 및 베트남, 인도, 브라질 등 해외 사업장에서 재생 에너지 100% 전환을 완료했다. 현대차그룹, LG에너지 솔루션, LG이노텍, SK하이닉스, SK텔레콤 한화 Q CELLS, 풀무원, 기타 인터넷 통신 기반 기업들과 금융그룹들도 꾸준히 RE-100을 현실화 시켜가는 단계에 있다. 본지 첨성대 칼럼진인 김연현 박사(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이사) 등 10명의 전문가들이 함께 펴낸 ‘미래를 지배하는 힘 : ESG거버넌스 마스터 키’는 ESG경영의 적절한 텍스트북이라는 평가다. 이 책은 ESG거버넌스의 필요성과 ESG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요건들, 구체적인 방법, ESG의 실현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 실제로 ESG를 실현한 기업들의 사례 등을 친절히 보여줌으로써 국내 ESG환경의 기반을 장려하고 있다.    책 머리에 영화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이 소개돼 국내에서 일어났던 환경 소홀, 사회적인식 부재, 불합리한 지배구조 문제를 예시하며 기타 갑질로 대변되는 기업문화를 꼬집으며 재미있게 시작한 것은 매력적인 배치였다. 구글과 테슬라, 풀무원 등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ESG거버넌스를 구축한 기업들을 소개해 그 긍정적인 면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이 책은 ESG를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밸류업(Value up)에 중점을 뒀다. 글로벌 경쟁체제에서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읽어볼 만하다. 아시아에서조차 ESG기반이 열악한 것으로 평가되는 우리나라다. 기업들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인사들도 관심을 가지고 볼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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