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퍼스는 조경·정원디자인학부 동문들이 조경학과 발전기금으로 2600만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동문들은 지난 4일 동국대 WISE캠퍼스를 찾아 발전기금을 전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올해 입학 30주년을 맞은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 95학번 동기회 1000만원, 입학 40주년을 맞은 85학번 동기회 1000만 원, 입학 50주년을 맞은 75학번 동기회에서 600만 원 등 총 26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두현 조경학과 총동창회장은 “선후배들 간의 유대관계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지금까지 행사를 이어올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이 문화를 잘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완하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 정재를 모아 모교를 위해 후배를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 줘 감사하다”면서 “소중한 정재를 모교 발전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 조경·정원디자인학부는 1974년 12월 전국에서 4번째로 서울캠퍼스 농림대학에 신설됐으며 1980년 3월 WISE캠퍼스로 이동해 동국대 조경·정원디자인학부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감을 바탕으로 2010년 30주년을 맞은 80학번부터 매년 입학 30주년이 되는 동문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조경·정원디자인학부는 2010년부터 1기 졸업생인 80학번을 시작으로 2024년 94학번까지 총 2억1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