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은미 여사 내외가 제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인 3일 용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주 시장은 투표를 마친 뒤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이며,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며 “경주시민 모두가 소중한 한 표를 반드시 행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대선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경주지역 67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앞서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는 23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실시됐다. 사전 투표율은 선거인 총 21만7320명 중 7만481명이 투표해 32.43%를 기록했다.경주시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명선거 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시청 전 부서에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420명의 직원이 투입됐으며, 사전투표 164명, 본투표 201명, 개표 55명이 각각 담당을 맡았다.시는 또 선거일 전날까지 모든 투표소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쳤으며, 투표소 접근성 개선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CCTV·통신장비 점검 등을 통해 유권자들이 불편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한편 3일 오전 11시 기준 경주지역은 4만5977명이 투표해 21.2%의 투툐율을 기록하고 있다. 경북은 21.4%, 전국은 22.5%다.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투표·선상투표·거소투표 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 때부터 합산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