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관문인 ‘건천IC’ 명칭이 ‘서경주IC’로 변경된다. 1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건천IC’의 명칭을 ‘서경주IC’로 변경하는 안을 최종 승인했다.시는 이번 명칭 변경을 계기로 도시 정체성을 강화하고, APEC 정상회의 대비 교통 인프라 정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기존 ‘건천IC’ 명칭은 읍 단위 지명을 사용해왔다.이에 따라 ‘경주IC’, ‘동경주IC’, ‘남경주IC’ 등과의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시는 그동안 도시 정체성과 행정구역 통일성을 반영하기 위해 ‘서경주IC’로의 변경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승인으로 명칭 체계가 보다 명확해졌다.특히 경주IC는 매년 행락철마다 극심한 정체 현상으로 고속도로 본선까지 영향을 주고 있어, 이번 명칭 변경으로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서경주IC’ 명칭 변경으로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기존 경주IC로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건천 지역이 경주의 핵심 관문이자 관광 거점으로 자리잡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서경주IC 명칭 변경은 경주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지역 발전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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