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를 3일 앞두고 집중 유세를 펼친 대릉원 돌담길에는 국민의힘 경주본부 선대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선대위 관계자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 당원, 시민 등 5000여명이 운집했다.
김문수 후보는 먼저 경주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저는 경주김씨이고, 아버님은 왕릉을 보살폈던 죽현능참봉으로 어릴 때 함께 국립경주박물관에서부터 이곳까지 걸어서 다녔다”며 “경주는 천년고도이고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운동원들과 함께 큰절로 인사한 뒤 “김석기 국회의원이 제시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조속한 완수 △형산강 정비사업 등을 100% 추진하겠다”며 경주 공약을 약속했다.
이어 “대기업들은 높은 세금과 규제 등으로 인해 해외 투자를 선택하고 있다”며 “공정한 세제 개편, 인재 양성, 규제혁신 등을 통해 기업이 다시 돌아오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좋은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해내겠다”며 청년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이어갔다.
김문수 후보는 “어떤 후보는 방탄조끼에 방탄유리, 방탄법까지 만들고,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한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한다”며 “이것이 바로 방탄 총통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둑이 경찰의 곤봉을 빼앗아 경찰을 때리는 것을 적반하장이라고 한다”며 “이를 막을 수 있는 힘은 오롯이 국민에게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치인은 머슴이다. 대한민국의 주인이 국민인 것이 바로 민주주의다. 저는 정직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며 “경주의 꿈, 신라의 기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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