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이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다.  문화유산 산업의 최신 동향 공유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헤리티지 리포트, 세계와 함께하는 새로운 가치’를 주제로 열린다. 행사는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산업적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체험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문화유산 산업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포럼·체험 중심의 복합 문화행사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특별 강연 △미래포럼 △무형유산 공개 시연 및 체험 등이다. 특별강연은 소설가이자 공학박사인 곽재식과 유튜브 ‘안될과학’의 대표인 궤도가 참여하는 ‘유산의 재발견’이 진행된다. 곽 작가는 ‘괴물 설화와 유산 이야기’, 궤도는 ‘천문학과 국가유산’을 주제로 전통 속에 담긴 과학적 상상력과 선조들의 지혜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세계적인 유산 디지털 보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헤리티지 미래포럼’도 열린다. 미국의 대표적인 비영리 기관인 CyArk의 엘리자베스 리 부사장은 글로벌 유산 디지털 보존 프로젝트 사례와 그 경제적 가치를 소개한다. 프랑스 문화유산 보존 및 복원, 디지털화 전문 기업인 Memorist의 이사벨 레세아는 문화유산 보존 기술과 장인정신의 융합 사례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14일까지 행사 기간 내내 전시장에서는 화혜장, 갓일장, 조각장, 옥장, 악기장, 석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통기술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산업전은 국가유산청, 경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공동 주관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산업전이 경주를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산업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되고, 시민과 세계가 함께 참여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하거나 행사 기간 중 현장에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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