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신협과 함께하는 ‘2025년 신협 어부바멘토링 경제프로그램’이 지난 26일 첫 회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4학년 아동 15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금융교육 과정으로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돈의 개념을 이해하고 소비와 저축을 스스로 계획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해에는 고학년과 저학년이 함께 참여했지만 올해는 저학년 중심으로 구성해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총 6회기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춘 주제로 구성됐다. 1회기에서는 발대식과 함께 ‘은행이란 무엇인가’를 알아보고, 2회기에는 상호금융의 개념을 배운다. 3회기에서는 직접 통장을 만들어보며 저축의 의미를 체험하고, 4회기에는 나만의 구매계획서를 작성해 합리적 소비를 연습한다. 5회기에는 대형마트 체험을 통해 실제 경제활동을 경험하며, 6회기에는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공동체 활동의 즐거움을 더한다.
안강신협 김락원 이사장은 “올해는 보다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구성으로 아이들이 생활 속 경제 개념을 쉽게 익히고, 스스로 돈을 계획하고 사용하는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교육이 금융교육의 사각지대를 메우고 지역사회 아동의 경제 감수성을 키우는 실천적 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인보우지역아동센터 김지형 센터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기초 금융지식과 건전한 소비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혀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