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참석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대통령 권한대행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열렸다. 중앙부처 장·차관과 경제단체장,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 및 분야별 장관회의 등 APEC 준비현황과 문화행사 예술감독 위촉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항공 및 수송 기본계획, 의료대책 추진계획, 경제인 행사 준비현황 등을 점검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 대표로 위원회에 참석해 경주시가 정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속에 정상회의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APEC 성공개최를 위해 각국 정상 및 경제인들의 참여를 지속 독려하기로 했다. 특히 회의에서 논의 및 점검한 사항이 속도감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 업무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주호 권한대행은 “우리 정부가 20년 만에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끌어 국제무대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성공적이고 원활한 회의 개최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준비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정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APEC 정상회의가 역내 경제협력 의제를 주도하고, 우수한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복합 경제·문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 <사진=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