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유신장군배 유소년 승마대회가 오는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신경주대 승마장에서 열린다. 경주에서 전국 규모의 승마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다. 경주시승마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략적 승마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경주시승마협회 주최, 농림축산식품부·한국마사회·경주시체육회·신경주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36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경기 종목은 권승경기, 허들경기, 기승인증제 등 초보자도 참가할 수 있는 이벤트 경기와 마장마술(F/D 클래스), 장애물(20~100 클래스) 등 정식 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유소년은 물론 성인 승마인까지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또 이번 대회는 유소년 승마 인재 육성과 승마 대중화를 목표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일반 시민들에게 승마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금란 경주시승마협회 회장은 “학생 체험 승마, 재활 승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과 사회적 약자의 승마 교육 기회를 넓혀왔다”며 “이번 대회는 그 노력의 결실로, 유소년들이 화랑정신을 계승하고 경주시 승마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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