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듯 흐르는 시간   오랜 세월을 거쳐 새겨진 나이테는 삶의 연대기처럼 조용히 말을 건넨다. 멈춰 있는 듯 보이는 나이테의 그 고요한 결 속에 수많은 계절과 숨결이 차곡히 쌓여 있다. 삶은 멈춤과 흐름 사이의 반복이다. 멈춘 듯한 그 시간 속에서도 삶은 여전히 흐르고 있었다.         한은지 작가 / 인스타그램 @haneunjg 개인전 2회 ‘마음의 시선전(경주)’ ‘큰마디 갤러리 초대 개인전(경주)’ 신라미술대전, 불빛미술대전, 경상북도 미술대전, 특선 2회, 입선 다수 WWW 정기전, 경주시청 갤러리 초대전, 제5회 구미아트페어, 現) 한국미술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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