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LPG 사용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안강읍 양월2리 마을에 총사업비 24억7000만원을 투입해 LPG 소형저장탱크 2기 설치, 총연장 4.4km 배관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도비 1억8000만원(7%), 시비 20억4000만원(83%), 자부담 2억5000만원(10%)으로 구성됐다. 시는 앞서 지난 2017년 천원마을과 대성마을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9개 마을, 525세대를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완료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존 개별 LPG 용기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배관을 통한 공급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고, 공급 단가를 20~30% 인하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사각지대 해소와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