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경주시에 따르면 7월 제도 시행 후 만 70세 이상 경주시민 4만5000여명이 전용 교통카드를 통해 경주를 비롯해 포항, 영덕 등 인접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교통카드는 다음달 11일부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5부제’가 적용된다.요일별 발급 대상은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카드 발급 시에는 반드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 신청은 불가능하다.또 해당 교통카드는 경주시 주소지를 기준으로 유효하며, 타 지역으로 전출할 경우 사용이 자동 정지된다.본인이 아닌 타인의 부정 사용이 적발될 경우 최대 1년간 사용이 제한된다.주낙영 시장은 “시내버스 무료 이용 제도가 교통 접근성 향상은 물론 어르신들의 일상 이동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급과 이용 과정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