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외동읍 아기봉산 입구와 선도동 충효천 산책로 인근에 공중화장실을 신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공중화장실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개방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2곳 일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공중화장실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해당 구간은 여가 활동과 통행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없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총사업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해 2곳에 각각 공중화장실 1동씩을 신축했다. 화장실 실내는 절전형 조명과 에너지 절약 설비를 갖추는 등 친환경 요소도 반영했다.시는 또 상반기 중 야간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범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하고, 냉난방기와 음향기기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 이용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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