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7일 가정의 달을 맞아 고령의 보훈가족을 직접 찾아 위문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보훈지청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과 함께 신경주대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직접 만든 도시락을 전달했다. 특히 학생들의 정성과 마음이 담긴 도시락은 보훈가족 한 분 한 분에게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6·25참전유공자의 배우자인 어르신은 “가족 없이 홀로 살아온 세월이 많이 외로웠는데, 이렇게 찾아줘 너무 고맙다”며 “국가유공자로서 나라를 지킨 보람과 자부심을 다시금 느낀다”고 말했다.정한송 지청장은 “보훈가족이 지역사회 안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며 존경받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보훈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활동이 홀로 계신 고령 보훈가족에게 작지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위문은 6·25참전유공자 등 고령의 독거 재가보훈대상자 3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