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가 경북노인건강대축제 각 종목에서 기량을 펼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제5회 경상북도 노인건강대축제가 지난달 30일 포항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경상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포항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활기찬 노년 생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이번 대회에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바둑, 장기, 파크골프, 한궁 등 6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그라운드 골프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파크골프 여자팀은 3위에 올랐다. 특히 그라운드 골프팀은 집중력과 협동심을 바탕으로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타 시군 대표들을 압도했다. 이병희 그라운드 골프 감독은 “선수들이 평소 열심히 훈련한 결과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노인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종목으로서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승회 경주시지회 회장도 “승패를 떠나 어르신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1개 시군에서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노인 건강대축제는 치매 예방과 노인활동 활성화를 위한 장으로 경기 중 요구되는 집중력과 판단력은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종합우승은 칠곡군지회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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