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별빛)카라반파크 요금이 저렴해졌다.경주시는 이달부터 보문(별빛)카라반파크 이용요금을 전면 개편했다고 6일 밝혔다.요금 체계는 여름 성수기인 7월과 8월, 봄·가을철인 5∼6월과 9∼12월 준성수기, 그리고 1월부터 4월까지 비수기로 나뉜다.특히 비수기 평일에는 4인용 카라반 기준 하루 6만원으로, 종전보다 3만원가량 인하돼 이용객 부담을 크게 낮췄다.6인용·8인용 카라반도 비수기 요금이 2만~4만원 정도 내려갔다.새롭게 도입된 고급형 글램핑 시설은 카라반(6인용)과 동일한 요금으로 운영돼 커플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선택지가 넓어졌다.경주시민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설 사용료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영향 지역 주민에게는 30% 감면 혜택이 새로 적용된다. 다만, 두 혜택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여기에 보문카라반파크 숙박객은 1박당 1회에 한해 종합자원화단지 내 ‘웰빙센터’ 찜질방과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보문카라반파크는 경주시가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 내 환경드림파크와 더불어 2021년 개장한 친환경 오토캠핑장이다. 현재 경주시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위탁관리하고 있다.카라반 16대와 글램핑 4동 규모와 넓은 거실 공간, 개별 바비큐 텐트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경주시 관계자는 “보문카라반파크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체류형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