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8시30분경 인황동 한 주택가에 세 들어 살고 있던 손모씨(74)가 숨진채 발견됐다.
집주인 김모씨(72)에 따르면 “며칠동안 아무런 기척이 없고, 우편물이 쌓여 있는 점이 이상해 보조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욕실바닥에 엎드려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현장에 침입한 흔적이 없고, 손씨가 평소에 지병인 협심증을 앓고 있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따라 손씨가 2일전쯤 지병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