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포함한 경북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치료지원비가 지원된다.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애 개선과 2차 장애 예방을 위해 올해 특수교육대상학생 4700여 명에게 치료지원비 96억3000여만 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현재 경북교육청이 지원하는 치료지원 비용은 특수교육대상학생 1인당 월 17만원, 연 최대 204만원으로, 이는 17개 시도 교육청 중 최고 수준이다.특수교육대상학생 치료지원은 학생의 장애 유형과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로, 학부모의 희망과 학생의 장애 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게 된다.지원할 수 있는 치료 영역은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청능훈련 △심리․행동 적응훈련(심리 행동치료) △감각․운동․지각 훈련 △보행훈련 등이며, 학생들은 이 중 가장 적합한 1개 영역을 지원받을 수 있다.치료지원비는 월 17만원 한도 내에서 실비 지원되며, 외부 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경우 특수교육지원센터 소속 치료사의 순회 치료가 제공된다. 현재 도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순회 치료를 담당하는 교육지원청 소속 치료사는 총 11명으로, 포항과 구미에 각 2명, 경주․김천․안동․상주․경산․의성․칠곡 등 7개 교육지원청에 각 1명씩 배치돼 있다.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개별적 요구를 충실히 지원해 특수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치료지원 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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