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유가족들의 위로와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한수원은 3일 사고 피해 유가족 지원을 위해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또 한수원 한빛원자력본부 직원들은 사고 발생 직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세면도구, 수건 등 긴급구호 물품 등을 유가족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한수원은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 및 봉사자 식사를 위해 경주시에 기부한 ‘사랑의 안심밥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3000인분의 식사를 지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안타까운 사고 희생자분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실의에 빠진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이 하루빨리 고통을 잊고 일상을 되찾는데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