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주차환경개선사업과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 선정돼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확보한 사업비 중 53억원은 안강시장 공영주차장 조성에 투입된다.
안강시장 인근에 2층 3단 구조로 150면 규모의 주차타워가 건립되며, 부지매입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성동시장과 황남상가시장은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육성사업’에 선정, 16억원의 예산으로 2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시장 특성에 맞춘 상인 중심 맞춤형 사업이다.
경북에서는 총 5개 시장이 선정된 가운데 경주는 2개 시장이 포함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