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 직원협의회가 지난 10일 본사 사무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일 긴급 발동된 계엄령과 관련해 언론사 및 기자들의 자세와 보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저널리즘의 가치에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사내 입·퇴사자가 발생함에 따라 언론인으로서 지켜야 할 윤리강령과 편집규약을 복기하고,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회의 때 제안하기로 정했다.
이어진 복지 관련된 논의에서는 소통을 통해 직원 복지 개선에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경주신문 직원협의회 이필혁 협의회장은 “계엄과 동시에 모든 언론은 군의 통제를 받게 되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기자와 신문사가 올바른 언론관을 갖고 보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번 기회로 공익을 위한 언론인의 자세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