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해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에 용역을 의뢰해 2020년 경부고속철도시대에 대비한 인구 40만 수용을 목표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29일 오후 3시 경상북도회의실에서 경북도 및 경주시 도시계획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가 수립한 도시기본계획 자문회를 가졌다.
주요 자문내용을 보면 2020년도를 목표 연도로 인구 40만을 수용하는 도시기본계획으로서 총면적 1,324.6㎢중 주거지역 8㎢, 상업지역1.6㎢, 공업지역 5.54㎢, 녹지지역이 1,309.5㎢로 경주시 행정구역 전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신경주 역세권 개발구역인 주거 2.7㎢, 상업지역 1.6㎢, 공업지역 1.0㎢가 포함되어있다.
도시발전축으로는 1도심, 1부도심, 3지구중심으로 설정했으며 교통망도 외부 및 내부 순환축을 비롯한 9개 방사축, 동서남북축, 고속철도와 연계한 도로망을 구축했으며, 주요도시기반시설계획으로는 지역대학 7개소 유치, 골프장 20개소 조성, 공원녹지계획을 국립공원축·수변축·녹지축으로 구분 개발하고 상하수도시설 대폭적인 확충과 주거환경정비 사업으로는 한옥보존지구 및 도심미관정비사업과 환경보전관리계획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경제, 산업, 사회, 문화, 관광분야 등 다방면에 걸쳐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경주시는 이번 도시계획을 수립하면서 △신라왕경복원사업 △구 시가지 활성화 방안 △첨단사업 도입 △시범도시사업 △도시 약자보호 △소도읍 육성 △지방산업단지 육성 등 경주도시발전 주요전략 7대사업을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향후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도시기본계획을 2월중 건설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한 후, 3월경 중앙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친 뒤 5월에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경 건설교통부에 최종 승인을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