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이하 경주시평지협)가 지난달 25일 황성동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를 열었다. <사진>
이날 강좌는 시민 및 지역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평생행복웰다잉협회 안술용 회장의 ‘행복한 삶과 아름다운 마무리, 웰다잉’ 주제강의로 마련됐다.
안술용 회장은 “웰다잉은 삶의 내면을 풍요롭게 가꿔 삶의 가치를 높이는 것으로, 스스로 준비하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사람이 사람답게 존엄하게 맞이하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잘 죽는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잘 사는 것을 의미한다. 웰다잉은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고 소중한 가치를 추구함으로써 행복을 찾아가는 웰빙의 진정한 완성이며, 죽음을 생각하면서 삶을 치유해 나가는 뜻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평생학습 강좌는 지역사회 리더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관심과 개인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지역민들과의 소통과 화합 및 지역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수강대상으로는 마을평생학습지도자, 마을주민, 자생단체회원, 봉사단체회원, 사회단체회원, 경주시민 등이며 모든 강좌는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 강좌는‘웰다잉(Well Dying)’을 시작으로 세무회계, 생활법률, 회의법, 리더십교육, 지방행정 및 재정 강좌, 건강지키기 강좌, 문화강좌, 인문학 강좌, AI활용 챗GPT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제의 강좌가 예정돼 있다.
이번 강좌에 참여한 (사)환경보호협의회 황성동 여경회 회장은 “웰다잉’강좌를 통해 현재를 충실히 살며, 환경을 잘 보호하며 살아가는 것 역시 잘 죽는 것임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경주시민들에게 양질의 평생학습을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시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