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정명희소아청소년과의원이 4년째 양북지역아동센터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정명희 원장은 올해도 변함없이 지난 19일 후원금 100만원을 양북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정명희소아청소년과의원과 양북지역아동센터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21년 7월.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당시 개원한 이 의원은 당시 받은 축하 쌀과 원장이 준비한 후원금을 센터에 전달하면서 현재까지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별한 인연은 없었지만 양북지역아동센터가 투명한 운영비 집행과 아이들에게 더 좋은 식탁을 제공하는 등 모범적인 센터임을 확인하고 선뜻 후원을 하게 됐다는 것.
또 어린이날 선물 전달, 아동들 대상 성장·성조숙증 무료진료도 지원했다. 정명희소아청소년과의원은 성장·성조숙증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대구에서도 소문난 아이들 전문의원이다. 정명희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의학박사로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경북대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수료, 미국 UCLA 어린이병원 소아내분과에서 성장·성조숙증 과정을 연수했다.
경북대 의대 외래교수, 대구의료원 제1소아청소년과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 소아청소년과 학회 평생회원, 아시아태평양, 미국, 유럽 소아내분비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네팔, 몽골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했으며, 대구광역시 생명존중 홍보대사로 봉사하고 있다.
정명희 원장은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이자 꿈”이라며 “아동들이 힘차게 자기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현주 양북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을 생각하는 원장님 마음에 감동하고 있다”며 “항상 초심으로 아동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센터의 모든 선생님들이 더욱 정성껏 아이들을 키우고 먹이고 놀리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