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2024년 워케이션 상품 ‘일쉼동체’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직장인이 원하는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도다.
경북도는 지난해 6월 워케이션 상품을 출시하고 LG전자, 야놀자 등 기업 임직원 및 프리랜서 2260여명이 이용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빌딩 숲이 아닌 고즈넉한 경북에서 일과 쉼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호텔, 한옥, 독채스테이, 게스트하우스, 카라반 등 다양한 숙박 시설과 공유오피스를 결합한 상품을 마련하고, 경북이 워케이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이 워케이션으로 매력적인 이유는 여러 가지다. 조직 워크숍, 협업, 프로젝트 수행, 직원 포상 등 워케이션 목적에 맞춰 업무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과 공유오피스를 마련하고 있다.
또 누구나 여행하고 싶어 하는 경주 황리단길, 드라마와 사극 촬영지와 힐링 여행지인 안동·문경,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스페이스워크와 동해바다가 있는 포항,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의성 등 업무 후 지역의 다채로운 관광지를 통해 휴식,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경주·포항·안동의 KTX를 통해 수도권에서도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혜택 또한 다양하게 마련했다. 워케이션 상품 구입 시 숙박·공유오피스와 함께 웰컴키트, 체험프로그램, 여행자보험, 교통비(최대 3만원)를 지원한다.
경북 워케이션 ‘일쉼동체’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나드리 홈페이지, 카카오톡 채널 일쉼동체, 투어05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투어054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은 워케이션이 인구감소 여파로 생성되는 지역경제 위기의 대안이 될 관광상품이라고 보고 ‘일쉼동체’를 적극 추진해 생활 인구 유치와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