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 기존 월 평균 16시간 제공되던 돌봄서비스가 월 20시간 이상으로 확대된다.
경주시는 ‘2024년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안내’ 개정을 통해 중점돌봄군 서비스 제공시간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점돌봄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중 신체 제약으로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 지원 필요가 큰 어르신들이 해당된다.
경주시는 이들에게 월평균 16시간 제공하던 돌봄서비스를 20시간 이상으로 늘려 개인별 건강상태와 서비스 욕구에 따라 안전지원, 가사지원, 외출동행 등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2023년 기준 경주지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는 5500여명 정도이며 이중 중점돌봄군 대상자 50여명 정도가 서비스를 받고 있었다.
해가 바뀌면서 서비스대상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제공인력인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증원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신청 편의를 위해 대리신청자 범위에 기존 친족, 이해관계인(이웃 등) 외에 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도 포함시키는 등 제한기준을 완화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역은 해마다 평균적으로 노인복지서비스 대상자가 300여명 씩 늘어나고 있다. 서비스 대상자 수를 정확히 파악해 시설이나 병원이 아닌 거주하는 곳에서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