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복 디자인개발과 제작, 보급에 앞장서 온 강미자 씨가 2023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에 선정됐다. <사진>
경북도는 지난 7일 ‘2023년 경상북도 최고장인’으로 △목칠공예 김복연 △소성가공 이기식 △전자기기 송효섭 △한복생산 강미자 등 4명에게 최고장인 인증패를 수여했다.
한복생산 분야 강미자(61세, 금림 대표) 씨는 20대에 한복 바느질 분야에 입문하여 40여 년간 대한민국 신라복 디자인개발과 제작 발표 및 보급에 앞장서 왔으며, 앞서 우수 숙련 기술자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담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후진양성과 더불어 우리 전통문화인 한복의 명맥을 이어가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
강미자 씨는 “한복에 대한 더욱 깊고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신라복 디자인의 혁신을 이어가고, 한복을 사랑하는 후진들을 양성하는 데에 주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한복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계속해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2012년부터 최고장인 제도를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최고장인으로 선정되면 인증패 및 동판, 기술장려금이 지급되고 작품전시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