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경주기획단’이 지난달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업 발표회를 갖고 무단횡단을 막아줄 ‘장수의자’를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했다. <사진>
‘소소한 경주기획단’은 ‘시민 감동은 작은 것부터’라는 기치 아래 지난 3월 MZ세대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내부 조직이다. 지난 3월 발대식을 갖고 8월 중감점검회의와 사업부서 협의를 거쳐 타 지역 벤치마킹사업을 통해 구체화시켰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기존 흡연부스에서 흡연자와 비흡연자가 느끼는 단점 극복을 위한 ‘경주형 혁신 흡연공간 조성사업’ △조(祖)조(助)황혼육아프로젝트로 경주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사업인 ‘아이신라’가 사업 독창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이어 △청년인구유입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빈집 있는교?’, ‘알쓸빈집’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가 사업 실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회 결과 ‘아이들조’가 제안한 무단횡단 사고방지 및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한 ‘장수의자’ 사업이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조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젊은 직원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