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과제 발전시키고 문제점 보완 내년 반영
경주시는 24일 오후 2시 영상회의실에서 7개 부서별 역점적으로 추진한 94개 과제 180개 전략과제에 대한 `2003년 시정주요업무 자체 평가결과보고`를 가졌다.
황진홍 경주시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교수, 시민단체, 국·소장 등 13명으로 구성된 경주시 주요업무 평가위원회에 보고된 자체 평가 결과를 보면
기획문화국은 ▲ `경주시사` 및 `2003 시정백서`발간으로 시사의 연속성 유지 ▲ 각종 유적 보존정비 및 유물전시관 건립 ▲ 역사문화유적지 야간경관조명설치 ▲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및 경주 한국의 술과 떡잔치 성공개최로 문화관광도시 위상제고 ▲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및 투·융자사업 심사를 철처히 해 건전 재정 운영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지원국은 ▲ 2003눈높이컵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매달 열린시정 대화의광장 개최로 신뢰행정 추구 ▲ 여성정보센타 운영 및 기술 취미교육 실시로 여성잠재능력 개발을, 산업환경국은 ▲ 200여 중소기업 유치 및 물가안정대책으로 서민생활안정 도모 ▲ 북천문화환경 생태보전 자연학습단지 및 음식물 쓰레기분리수거로 푸르고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등을 추진했다.
또 건설도시국은 ▲ 고속철도시대 대비 도시 기본계획 재정립 ▲ 자전거 도로 개설 ▲ 중앙로 걷고싶은 거리 조성 ▲ 주거환경개선사업 및 비상여수로 개설 ▲ 하수관거 정비와 급수구역 확대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보건소는 ▲노인전문 요양병원건립추진 등 양질의 의료보건스비스 제공 ▲ 암 검지 사업 및 노인 의치 시술 및 아동치아 홈 메우기로 시민건강증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업기술센타는 ▲ 농어민 회관건립 추진 및 농업인 전문교육 실시로 농업인 역량배양 기반조성 ▲ 농촌 전통테마마을 육성과 소득작목 안정생산 기술보급 ▲ 경주쌀, 버섯한우 등 특산물 브랜드화 사업 추진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사적공원관리사업소는 ▲ 대능원 음향시설 및 돌담길 조명등 설치로 경주관광의 새로운 패턴 조성 ▲ 활쏘기 말타기 등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및 대규모 꽃단지 조성으로 머무러고 체험하는 관광 단지 조성에 앞장섰다.
그러나 향후 개선 및 보완해야할 사항도 16개 과제가 나와 이에 따른 대책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주요내용을 보면 이번 평가의 공정·타당한 부서 평가제 실시를 위해 타 시·군에서 시행한 평가지표와 비교 분석해 미비점을 보완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리고 엑스포 공원 상징조형물 건립 추진시 주민공청회 등 시민공감대와 여론을 수렴해 건립, 체납자 행정조치가 미약하므로 체납징수 공무원 인센티브제 도입, 마련, 여성자원봉사자 활동율이 저조하므로 장기 활동자 포상제도 확대 등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고용촉진훈련실시 후 취업률 및 자격증 취득률 저조하므로 취미활동 목적 훈련대상자를 제외한 실질 취업희망자를 선발해 교육 할 것과 벼 육묘공장 비수기 활용대책 강구,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시 시비 과다 지출에 따른 국비조기지원 요청 및 도비 증액 요구, 역세권 개발 전담부서 설치 및 국·도비 지원요청으로 조속한 사업추진 등이 요구된다고 지적됐다.
이밖에도 암 검진대상자 검진 통보 및 검진표식 전달부족에 따른 개별 전화 통보, 브랜드 쌀 인지도 및 홍보강화와 버섯한우 사육확대, 황성공원근린공원조성에 따른 편입부지 매입 재원조달 한계로 사업장기화가 우려됨으로 국·도비 보조 등 다각적인 보상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
한편 경주시는 이 같은 평가 결과를 경북도에 보고하고 성과가 좋은 분야에 대해서는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평가결과 개선대책이 요구되는 16개 과제에 대해서는 2004년도 업무계획추진에 반영하고 부서별 조치계획을 수립해 보완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