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권리 보호를 위한 ‘2023년 경주시 시각장애인 복지증진대회’가 지난달 27일 경주시장애인체육관에서 열렸다. <사진>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는 이날 제44회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한 행사를 열고 회원들과 소통·화합하는 장을 만들었다.
흰 지팡이는 자립과 자존 의지를 가진 당당한 시각장애인을 비유하는 상징물이다.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엽합회에서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기 위해 흰지팡이의 날을 선포했다.
행사에는 김성학 부시장, 이철우 시의장, 배진석·황명강 도의원 등을 비롯해 기관·단체 관계자와 수상자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흰지팡이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수여, 축사 및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문화행사로 이어져 상호간 친선과 화합을 도모했다.
또 시각장애인들과 참석자들은 2025 APEC 경주 유치 퍼포먼스와 100만인 서명운동도 함께 펼치며 경주 유치활동에 힘을 보탰다.
한편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경주시지회는 시각장애인 노인의 집, 재활증진사업, 정보화교육 지원사업, 경주시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권익 향상을 도모해 오고 있다.
김성학 부시장은 “시각장애인이 지역사회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강구해 사회인식개선과 장애인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