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이 관람객들에게 도서 나눔행사를 진행한다.
경주박물관 내 도서관 ‘신라천년서고’에서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개인당 최대 5권의 도서를 선착순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주요 나눔 도서로는 1995년 발간한 ‘경주 남산 특별전 도록’, 2011년 발간된 ‘월지 출토 용면문와 자료집’, 2012년 특별전 도록 ‘고운 최치원’ 등 국립경주박물관이 발간한 특별전 도록과 자료집, 도서 총 26종 1000여권이다.
또한 경주박물관 큐레이터가 기부한 도서들도 준비돼 있으나 이들 도서의 목록은 방문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발견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에 공개하지 않았다.
국립경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 나눔행사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특별전과 소장품 정보를 관람객과 공유함과 동시에 도서 자원을 순환함으로써 지역사회 공공기관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단, 도서 재고가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에 종료되며, 나눔 대상 도서 목록은 국립경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