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7년 5월 설립돼 올해로 만 6년을 넘겼다. 현재 경주시로부터 체육·관광·교통 등 3개 분야 42개 공공시설물을 위탁받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해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3일 취임해 만 1년을 맞은 제3대 정태룡 이사장을 만나 그간의 성과와 향후 목표 등을 들어봤다. 취임 1년을 맞았다. 그간의 소회는?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100% 시민혈세로 운영되는 만큼 경주시 시정목표와 시정철학에 부응하는 경영을 통해 시정발전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한편으론 공단 구성원 개인과 조직의 발전과 미래가 있는 일하고 싶은 자랑스런 직장을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동안 공단의 획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조기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해 직원들과 함께 발 빠르게 시행해왔다. 취임직후 경영목표 실현을 위해 곧바로 공단의 운영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직무분석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실현 가능한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다. 공단 내부 조직을 위해 시행한 일들이 있다면? 우선적으로 직원들의 결속을 통한 조직의 안정 속에 내부 역량강화에 힘썼다. 조직의 활력화와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대규모 직제 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했다. 또 현 경주실내체육관 지하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해소하고 쾌적한 사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선도동 소재 구 경찰서 방범순찰대 청사로 이전을 확정하고 현재 리모델링 공사 중에 있다. 동일 목표를 지향하는 한 가족 공동체 인식을 확고히 심어 조직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독립된 기관으로서의 브랜드 이미지인 새로운 CI(심볼마크)를 제작하기도 했다. 또 노사·상하·연령·성별에 차별없는 원활한 소통체계 구축,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운영, 철저한 능력과 성과중심의 보상, 청렴도 및 윤리경영 강화, 직무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대외적인 성과는? 다른 지방공기업과의 활발한 정보교환 및 대외 교류협력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1월 1일부로 ‘전국시군구지방공기업협의회’에 가입했다. 그리고 곧바로 수석부회장으로 선임돼 지난 3월 30일, 31일 이틀간 경주에서 전국 지방공기업의 CEO와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총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도움은 물론 공단과 경주시를 널리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공단 경영개선 등을 위한 노력은? 공단의 특성상 공공성과 경제성의 조화를 위해 경영합리화를 통한 재정건전성 유지에 집중했다. 세입증대를 위한 다양한 신규 수익사업의 선제적 발굴, 수시 모니터링을 통한 경영성과 점검·관리, 세입증대·세출저감의 예산목표 수립 및 집행, 기간제근로자의 성수기·비수기 탄력적 인력운영에 의한 인건비 절감, 기계·전기·에너지·조경 등 자체 전문 인력을 활용한 공사 직접시행으로 경비절감에도 힘썼다.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정책은? 고객중심의 고객지원 관리시스템의 구축으로 고품질 고객서비스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불편·불만 접수창구를 활성화해 온·오프라인 접수민원을 최단 시일 내 처리하고, 반복적인 직원친절 교육과 수시 점검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가 일상화 되도록 했다. 전 사업장에 인터넷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하고도 공평·공정한 시설운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은? 공공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상생하는 활발한 공헌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힌남노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암곡지역 복구에 곧바로 전 직원이 앞장서 참여했다. 또 수시로 금전·물품 및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적극 실천했다. 또한 지역농산물 구입, 전통시장 이용하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새로운 정규직원 12명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5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단기기간제 직원도 매달 평균 20∼30여명을 꾸준히 고용하는 등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인생 제2막을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돌아와 새로운 공직에서 다시 할 수 있음에 무한히 감사하게 생각한다. 재임기간 동안 미력하나마 경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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