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노인회 효·두리봉사단이 창단 이후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효·두리 봉사단은 지난 5월 20일 웨딩파티엘에서 창단식을 가진 후 6월 동천동 조 모 할머니 가구에서 싱크대 교체작업을 시작으로 7월 31일 내남면 이 모 어르신 집에서 도색작업을 지원했다. 이날 효·두리봉사단 박문수 단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이 참여해 도색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경주시노인회 구승회 회장과 부회장, 이영석 내남면 분회장, 이동원 내남면장 등이 현장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했다. <사진> 도색이 마무리된 후 이 모 어르신은 “조용하던 마을에 사람들로 북적대서 사람 사는 것 같고 환하게 도색을 해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노인회 경주시지회 구승회 회장은 “수혜자를 잘 발굴해 지속적인 봉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효를 실천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 어르신들이 행복한 경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두리 봉사단은 경주지역 내 소외된 어르신, 독거노인, 영세한 경로당 등에 벽면도색, 실내도배, 씽크대 수리 등 긴급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다 같이 뭉쳐 봉사하자는 마음으로 창단했다. 두리란 순우리말로 ‘뭉치다’와 ‘둘’이란 뜻을 내재하고 있으며, 참신한 100명의 정원제 회원으로 출범해 봉사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박문수 효·두리봉사단장은 “봉사단의 이름에 걸맞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겠다”며 “지역 내 어려운 형편의 어르신들을 위해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서 충실한 봉사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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